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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. 2007-03-12 첨부파일. 작성자 운영자
장시간 컴퓨터사용해도 ‘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’이 생긴다 비좁은 좌석에 앉아 장거리 비행을 할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‘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(심정맥혈전)’이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할 때도 발병할 수 있고, 발병률도 장거리 비행보다 오히려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. 심정맥혈전이란 오랜 시간 꼼짝 않고 앉아있는 자세를 취할 때 다리 깊숙한 곳을 지나가는 심정맥에 혈전이 형성되는 것으로 이 혈전이 정맥에서 떨어져 나와 혈류를 타고 돌다가 심장이나 폐, 뇌의 혈관을 막으면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으로 사망할 수 있다. 뉴질랜드 의학연구소의 리처드 비슬리 박사는 ‘뉴질랜드 메디컬 저널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심정맥혈전으로 웰링턴 병원에 입원한 65세 이하 환자 62명을 조사한 결과, 이들 중 34%가 오랫동안 사무실에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했던 사람들로 밝혀졌다고 말했다. 반면 환자들 중 최근 4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기 여행을 했던 사람들은 21%에 그쳤다. 환자 중 사무실 근무자는 대부분 IT산업이나 콜센터 직원들로, 이들은 보통 3, 4시간 동안 한번도 몸을 일으키지 않고 일을 했으며 하루 12~14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사람도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. 비슬리 박사는 이 연구결과가 대조군을 설정해 비교하지 않았다는 흠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, 최근 이와 관련한 두 번째 연구를 끝냈는데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. 뉴질랜드 헤럴드지는 이 사실이 확인된다면 ‘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’이라는 심정맥혈전의 별칭을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. 이 별칭은 7년 전 28세의 여성이 호주에서 영국까지 장거리 비행 끝에 심정맥혈전으로 사망한 이후 붙여졌다.